[임신준비] 강동 고은빛 산부인과(이윤지 원장님)

2022. 9. 21. 18:57소소한 일상

처음 임신준비를 하면서 주변에 여러 산부인과를 알아보느라 여러 후기들을 검색해보았다.

회사근처에 유명한 분만1위라는 곽** 병원부터 친구가 첫째부터 둘째까지 낳았던 강****까지

집에서 다닐 수 있고 출산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고, 주변 평이 좋고, 집에서 차로 20분내로 갈 수 있었던 고은빛 산부인과를 선택했다.

고은빛은 송파, 강동 두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리적 이점상 강동고은빛을 선택했다.

(송파는 잠실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친구평도 좋았지만 주변을 고려해서 강동으로 선택)

분만전문병원이라 그런지 대기인원이 굉장히 많다라고 들었고, 의료진들도 꽤 많아서 선택하기 어려웠다.

출산을 경험한 친구나 동생은 맘카페에서 꼭 검색해서 유명한 원장님을 찾아가라고 했는데,

강동고은빛은 염재호 원장님이 가장 인기가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대기예약이 어마어마했다.

물론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원장님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여자원장님이 좋았고, 대기를 오래 하면서까지 진료를 받고 싶지 않았다. 특히나 너무너무 바쁜 진료를 하는 분이라면 나를 더 세심하게 케어해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첫 방문에서 추천을 받아 진료를 받게 된 분은 '이윤지 원장님'!

내가 처음 진료를 받은 2월에는 오신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후기나 평이 많이 없었다.

진료대기도 많지 않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이윤지 원장님도 예약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ㅠㅠ)

굳이 평을 남기지 않지만, 꼭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은 이윤지 원장님과 간호사님이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낯선 나에게, 친절하고 세심하게 진료봐주시고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잘 견뎌내고 있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초음파 보면서 아이의 모습을 꼼꼼히 봐주시면서 같이 좋아해주신다.

간호사님도 좁은 공간에서 힘들고 오랜 업무로 지쳐있을텐데도,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봐주시고 안내해주셔서 지금껏 오래 고은빛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37주라 출산까지는 한달여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좋은 의료진 덕분에 기분좋게 출산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원장님들도 훌륭하시지만

제가 겪었던 이윤지 원장님과 간호사님은 정말정말 베스트 추천하고 싶다!

(걱정하지 마시고 진료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