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맛집 치악산송어회 후기

2021. 5. 8. 23:57소소한 일상

어렸을 때부터 어른입맛이었던 나는 양념갈비보다는 생갈비를 좋아하고 생선회를 즐겨먹었다.


일본원전 유출사고 이후로 생선을 가까이하지 못하게 되면서 날것이 주는 맛을 느끼지 못해 아쉬워하던 찰나, 송어회라는 훌륭한 대체품이 있다는 걸 알았다.

출장 다녀오면서 처음 맛봤던 송어회 맛에 흠뻑 빠져서 일년에 두어번은 꼭 가는 송어회 맛집!

1인당 15천원 정도면 훌륭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식당옆에 송어회 양식장이 있어서 신선하고 흙냄새도 안나고 반찬도 깔끔한 편. 매운탕도 맛나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매운탕은 서비스였는데, 작년부터는 매운탕을 시키면 오천원이 추가된다. 당연하게 시켰다가 매운탕 값이 추가되어 당황했었던 기억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즐겨찾는 송어회 맛집!

차로만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매년 찾는 맛집이다. 변함없이 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