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퍼스트플로어 와인무제한 코스 후기

 

오늘은 만난 지 만 10년이 된 날이라 기념하기 위해 시청역 근처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퍼스트플로어 와인무제한 코스를 예약했다.

반쪽은 술을 즐기는 편인데 나는 술은 쥐약이라 같이 술을 먹지 않는데 기념일이니만큼 특별히 예약했다.

데일리호텔 앱을 통해 알게됐고,
가성비 좋은 코스로 후기가 좋아 선택했다.

코스는 양식, 중식 등 원하는 메뉴로 선택 가능하다.

와인과 함께 하는 코스라 중식보다는 양식이 좋을 것 같아 A, B 코스를 각각 선택했다.

A코스

B코스

후기를 보니 와인을 메인으로 하는 사람들은 A코스를 많이 선택하는 것 같다.

참고로 데일리호텔 어플로 예약하면 망고 셔벗을 준다.
이걸로 예약해서 오는 사람들이 드물었는지 디저트 이후에 안주시길래 요청해서 받았다.

B코스는 스프가 따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B코스가 더 맛있었다. 초리조 링귀니는 내 입맛에 조금 짰는데, 관자살 리조또는 적당히 간이 배어있고 맛있었다. 스테이크도 안심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다.

안심스테이크

채끝등심스테이크

메인인 와인은 무제한으로 요청할 때마다 갖다 주신다. 데일리호텔에서 소개되었던 와인리스트랑은 달라져서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무제한이다보니 저렴하고 가성비 있는 와인이 대부분이다. 내 입맛에는 화이트와인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디저트로는 티라미수가 나오고, 데일리호텔 예약으로 받은 망고셔벗까지 먹으니 굉장히 배불렀다.

무엇보다 좋은 건 휴일엔 시청역에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점과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조용하게 가성비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다!